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한 44.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3월 2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4.9%를 기록했습니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2.9%포인트 오른 49.7%로 해당 조사에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이후 소폭 올랐지만,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발표와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 등의 보도가 나오면서 내려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경북, 광주·전라에서 긍정 응답이 줄어든 반면, 대전·세종·충정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6%포인트 떨어진 36.6%로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1.3%포인트 오른 31.7%로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016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의당은 6.9%, 바른미래당은 5.9%로 2주 연속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2.1%로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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