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지는 여야 패스트트랙 공방...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 YTN

2019-03-19 59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각 당의 입장이 갈리면서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선거제 패스트트랙을 두고 각 당 상황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의 초안을 마련하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이후 각 당 안팎의 갈등이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필요성을 두고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은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인데 한국당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동원하며 개혁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국당의 태도야말로 전형적인 자기 밥그릇 지키기입니다. 선거제 개혁은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해법입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의 단일안을 국민 패싱 선거법이라고 규정하며 좌파 장기독재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어렵고 복잡한 선거제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결국 좌파 장기독재를 실현시키겠다는 선거제 야합 세력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지금이라도 선거제 야합을 철회하고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거대 양당이 서로 강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내부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속 의원들은 합의안 자체에서부터 패스트트랙 추진 여부, 다른 법안과의 연계 필요성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한 의원 8명이 의원총회를 요청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야당인 민주평화당 내부에서도 호남 의석 축소를 우려하며 이번 선거법 개정 단일안에 동의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처럼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자 여야 4당 지도부는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당 사이의 이견을 좁히는데 집중하는 동시에 당 내부 의견 조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정치 분야 대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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