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총격 테러로 50명이 희생된 지 이틀 만에 이번엔 네덜란드에서 테러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덜란드 제4의 도시 위트레흐트 도심에서 총성이 울린 건 오전 10시 45분쯤.
대중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 안에서 한 남성이 총을 쐈습니다.
이 총격에 남녀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합니다.
[얀 반 자넨 / 위트레흐트 시장 : 오전 10시 45분에 '10월 24일 광장'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3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건 직후 각급 학교와 역은 폐쇄됐습니다.
대테러 당국은 가장 높은 단계의 테러 위협 경보를 내리고 범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피터-야프 알베르베르그 / 네덜란드 대테러 당국 : 테러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낮 12시 14분에 테러 위협 경보 5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터키 출신 30대 용의자는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몇 년 전 극단주의 테러조직 IS에 연루돼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좀처럼 강력 범죄가 생기지 않는 나라에서 테러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터지면서 시민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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