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실형' 김경수 내일 항소심 첫 공판 / YTN

2019-03-18 26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이 내일 열립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반 김 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김 지사 측의 항소 이유를 듣고 쟁점을 정리한 뒤, 증거 조사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 김동원 씨를 비롯한 일당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증언의 신빙성 등을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 재판이 시작돼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서야 하는 만큼 김 지사는 지난 1월 30일 법정구속 된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나타낼 예정입니다.

내일 공판에선 김 지사에 대한 보석 심문도 예정돼있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8일 김 지사 측은 도정 공백이 우려되고,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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