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소집 훈련 돌입..."실력 있으면 나이 상관없이 기용" / YTN

2019-03-18 41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강인과 백승호 등 젊은 선수들을 발탁한 벤투 감독은 나이보다 실력 위주로 경기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가벼운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손흥민에게 익숙한 소집훈련이지만 주장으로서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국가대표 기둥이었던 기성용, 구자철의 은퇴 이후 처음 맞는 국가대표 소집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책임감이 들고 무게감이 더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제는 젊은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저나 영권이 형, 청용이 형, 우영이 형이 잘 컨트롤 해줘야 하고….]

대표팀에게 이번 A매치는 단순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물론, 은퇴한 베테랑 선수들의 빈자리도 채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화요일 합류하는 이강인과 백승호 등 새로 선발된 젊은 선수들이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벤투 감독은 실력만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얼마만큼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좋은 기준이 될 수 있겠고 실력 있는 선수들은 나이 상관없이 판단해서 기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권창훈도 주목할 인물입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선발인데, 킥과 드리블 능력이 좋아 주전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권창훈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긴장도 되고, 신인 같은 느낌이에요. 벤투 감독님 처음 뵙고 잘 대표팀에 전술에 맞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와, 오는 26일 서울에서 콜롬비아와 맞붙습니다.

파주 훈련장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울산으로 이동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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