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촬영·유포’ 정준영·버닝썬 직원 구속영장 신청

2019-03-18 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결국 경찰이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 단톡방에 올려 유포한 혐의입니다.

서울경찰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사공성근 기자.

[질문1] 경찰이 결국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군요.

[리포트]
네, 경찰은 가수 정준영 씨를 입건한 지 6일 만인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어제도 비공개로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5년 가수 승리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들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준영 / 가수 (지난 15일)]
"회자 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 다 말씀드렸으니까… "

정 씨는 관련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유포 경위와 관련해선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15년 당시 정 씨가 사용한 휴대전화를 포함해 모두 3대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버닝썬 직원 김모 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손진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