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경 피의자 전환...靑 근무 때도 골프 회동 의심 / YTN

2019-03-18 95

경찰이 승리 등 연예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 윤 모 총경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면서도 유인석 대표 등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의심되는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내사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건데요, 윤 총경의 혐의는 뭔가요?

[기자]
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건 윤 총경과 다른 현직 경찰 2명인데요.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 수사 상황을 알아봐 줬다는 건데요.

모두 대기 발령이 내려졌습니다.

앞서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클럽처럼 운영하다 지난 2016년 다른 업체로부터 신고당했습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단속된 사안이 경찰서에 접수됐는지, 또 단속될 만한 사안인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총경이 청와대에 근무하면서도 유 대표와 골프를 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윤 총경은 유 대표를 지난 2016년 초 사업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문제가 된 골프 회동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윤 총경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이들의 골프 모임에 승리도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그런 진술은 있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강남 일대 마약 투약, 유통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모두 40명을 입건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사건 이후 서울 강남 클럽 일대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모두 40명을 입건했습니다.

버닝썬 관련은 모두 14명입니다.

'승리 절친'으로 알려진 버닝썬 이문호 공동대표와 MD 중국인 여성 애나 등도 포함됐습니다.

버닝썬 외 다른 클럽에서는 17명이 마약 관련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또 온라인으로 이른바 '물뽕'을 유통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문호 대표는 이르면 내일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도 수사 중인데요.

앞서 버닝썬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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