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낮 1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54살 이 모 씨가 모는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서 작업 중이던 67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이후 재차 벽을 들이받으면서 조수석에 탔던 아들 34살 유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이 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차량이 다른 승용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수십 미터 떨어진 단지 지하주차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 등 운전자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급발진이나 운전 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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