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전지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으로 촉발이 된 이른바 승리 게이트 파장,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부터 불법 촬영과 유포 또 경찰과 유착 관계 등 다양한 문제가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지금까지 쟁점을 좀 분석해 보고 수사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또 전지현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조금 차분하게 차근차근 여태까지 사건을 한 번 정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쟁점별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워낙 지금 복잡한 사안이다 보니까 처음으로 시간을 돌려서 이번 사태 같은 경우에는 클럽 폭행 피해자 입에서 시작이 됐거든요. 당사자 얘기를 한번 들어보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김상교 / 폭행 신고자(사건 당일 녹취) : 저 때린 사람 안 잡아오세요? 그 사람을 끌고 나와야지, 그 사람은 다시 클럽으로 들어갔어요. 지금 클럽에 있죠? 아세요? 제가 길에서 맞고 제가 끌려 나왔어요. 왜 내가 혼나야 해?]
여기까지는 폭행 사건 정도에서 그다음에 승리 씨 얘기가 나오고 했는데 다시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쟁점. 클럽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인데 전현직 경찰관들이 지금 계속 입건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입니까?
[이웅혁]
먼저 전직 경찰 강 모 씨라고 불리는 그 사람이 며칠 전에 구속영장이 청구가 다시 되었고요. 결국 영장이 발부가 되었습니다. 혐의 자체는 작년에 있었던 미성년자가 출입한 것과 관련해서 소위 경찰과 클럽 간의 중간 역할, 연결고리로써 브로커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 그래서 2000만 원을 수수해서 경찰관들에게 나누어 준 알선을 한, 소위 말해서 알선수재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니냐. 그래서 경찰과 통화한 정황이라든가 이런 것이 범죄가 소명이 됐다고 해서 영장이 발부가 되었고요. 그리고 현직 경찰관으로서는 어제 처음으로 입건이 되었습니다. 그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피의자의 지위로서 범죄가 시작된다라고 해서 범죄등재부에 기록을 하는 공식적인 수사 절차라고 보면 됩니다.
이 역시 혐의 자체는 일반적인 사건 처리와 관련해서 지난번에 청소년이 1800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그래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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