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과 미사일 시험 유예를 계속 유지할지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다. 북한이 밝힌 내용입니다. 그런데 정작 미국은 북한의 이 같은 벼랑끝 전술에 표면적으로는 느긋해 보입니다.
기존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북과의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 이렇게 응답했는데요. 시간은 과연 누구의 편일까요? 조한범 통일선임연구위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과 외국 외교관들을 불러서 이렇게 긴급 회견을 열었는데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귀담아들을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비핵화 대화 중단을 고려 중이다, 이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조한범]
일단은 새로운 형식의 북한의 대응인 것 같고요. 왜 그러냐 하면 과거의 경우에는 북미 간에 이견이 있을 때는 상당한 정도로 침묵을 하거나 아니면 강경하게 어떤 중앙TV나 아니면 외무성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형식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미국하고 유사하게 지금 미국에서 볼턴 보좌관이 하노이 이후로 전면에 부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회견 형식으로 입장을 밝혔다는 거고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보기 어려웠던 형식이라는 게 일단 눈에 띄고요.
두 번째는 지금 미국이 하노이 이후에, 그러니까 비건의 협상 라인의 어떤 그런 흐름에서 볼턴 방식의 강경한 원론적인, 원칙주의적인 입장으로 전환했거든요.
그러면서 확실한 건 미국 입장은 정리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단계적, 동시적 협상. 그러니까 일정 부분 단계를 만들어서 양측이 상호 주고받기식의 협상을 사실은 비건 대표가 하노이 가기 전에 스탠퍼드대학에서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하노이 이후로는 완전히 입장을 바꿨거든요. 일괄타격이다, 그리고 WMD 전체다라는 식으로 입장을 공식화했기 때문에 이번에 최선희 부상의 입장은 북한의 입장 그러니까 단계적, 동시적 입장이다. 그리고 이번에 영변과 대북제재 부분 해제다라는 것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여져요.
그러니까 이게 전체적인 협상 국면의 파국이나 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31618204569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