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3개국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늘 캄보디아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를 방문합니다.
앙코르와트 복원 사업은 우리 정부가 해외 문화재 복원에 참여한 첫 사례인데, 두 나라 간 문화·인적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놈펜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종교 유적 앙코르와트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합니다.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국기에도 그려져 있을 정도로 현지 국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명소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앙코르와트 복원 사업에 참여해 오는 2023년까지 1,1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캄보디아 측이 문 대통령의 앙코르와트 방문을 요청한 것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더 많은 한국인이 이곳을 찾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제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양국 간 문화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상생하며 번영할 수 있는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공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어제) : 한국은 캄보디아 내 도로와 댐을 건설하며 아세안의 연계성 증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인프라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길 바랍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형사사법 공조조약과, 조속한 타결을 약속한 이중과세 방지협정이 공식 체결되면 양국 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이번 동남아 순방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중 7개국을 직접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은 세 나라 태국, 미얀마, 라오스도 임기 내 모두 방문한다는 목표로, 신남방정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프놈펜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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