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쪽으로 우박과 함께 돌풍이 불면서 기이한 기상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바람이 회오리치면서 올라갑니다.
강판으로 된 공장 지붕이 종잇장처럼 찢어지면서 바람에 날립니다.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지붕이 날아간 곳은 철강 완제품을 보관하는 창고였다고 합니다.
가로 20m, 세로 30m 정도의 강판 지붕이 회오리바람에 뜯겼습니다.
회사 측은 다행히 다친 사람도 없었고, 파손된 설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당진에는 최고 초속 13.2m의 강풍이 몰아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문석[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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