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나비효과...놓쳐선 안 될 수사의 본질 / YTN

2019-03-15 13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성접대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가수 승리 씨, 그리고 정준영 씨가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 아침 귀가를 했습니다. 먼저 조사를 받고 나오는 정준영 씨의 모습부터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정준영 /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유포 피의자 : 아직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조사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거 다 말씀드렸으니까.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총장'이 누구예요?) 조사 나오고 나서….]


21시간 동안 장시간 경찰조사를 받고 나와서 취재기자들이 질문하는 것에도 차분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교수님 그런데 보통 이렇게 21시간이나 장시간 이렇게 조사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까?

[오윤성]
사실은 경찰의 입장에서는 지금 정준영 씨를 대상으로 해서 수사를 할 사항들이 많다라는 걸 의미하는 것이죠. 그런데 저희가 비교를 해 보면 지난번에 승리 씨 같은 경우에는 최초의, 지금은 휴대폰을 제할했습니다마는 휴대폰 제출 못 하겠다라고 했는데 정준영 씨 같은 경우는 비록 2주 전에 바꿨다라고는 얘기를 했습니다만 본인이 제출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리고 13일 날 소속사를 통해서 입장을 발표했는데 그 당시에 자기의 죄를 전부 다 인정하겠다. 그리고 이제 다른 사람의 동의를 받지 않고 불법 촬영을 하고 그것을 유포한 것에 대한 인정을 했고요. 또 하나는 그런 행위를 하면서 커다란 죄책감 없이 행동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한 걸 봐서는 지금 저희가 단언할 수 없습니다마는 정준영 씨 같은 경우에는 나름대로 마음의 정리를 한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오윤성]
그렇죠. 왜냐하면 증거가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그래서 경찰 입장에서는 이번에 한 번 소환한 상태에서 21시간 동안 알고 싶은 것을 다 조사를 갖다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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