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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 경찰 출석..."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 YTN

2019-03-14 13

■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김대근 / 사회부 기자, 박서경 / 문화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승리 씨의 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청사 정문을 지나서 섰습니다. 문이 열리고 승리 씨가 차에서 내려서 취재진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김대근]
27일에는 피내사자 신분이었는데 오늘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고 또 답변을 어떻게 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성접대 혐의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승리 / 가수>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서 상처받고 피해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제가 어떤 말씀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버닝썬 지금 실소유자 맞습니까?
▷승리 / 가수> ….

▶기자> 아직도 억울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승리 / 가수> ….

▶기자> 한말씀만 해 주세요.
▷승리 / 가수> ….


승리 씨가 준비해 온 얘기를 간단하게 하고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방금 전 차에서 내려서 취재진 앞에 서는 모습입니다. 기자들과의 문답 잠시 다시 들어보죠.

포토라인 앞에 서자마자 기자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여전히 부인하냐고 물었어요. 답은 안 하고 준비한 말을 했더군요.

[김대근]
그렇습니다. 성접대 의혹,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여러 충격을 줬던 그런 의혹인데요. 그 당시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사실 제가 말로 다 옮기지 못할 정또로 너무 적나라합니다.


다 보셨습니까?

[김대근]
일부 내용을 본 거죠. 그런데 보자면 대만에서 손님이 왔다. 그러면서 여자를 찾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을 제가 좀 바꿔서 말씀드리자면 성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찾으라고 지시하는 걸로 보이는 그런 얘기를 합니다.


성접대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지만.

[김대근]
그렇습니다. 다른 속된 표현을 쓴 거예요. 그리고 이후에 보면 그런 여성들을 찾고 있다. 그리고 그런 여성들을 찾았다,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는 그런 대화들이 오갔거든요. 그래서 이 대화를 통해서 경찰은 내사에 착수를 했고 승리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해서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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