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4층 건물 붕괴..."어린이 100명 이상 매몰" / YTN

2019-03-13 699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경제중심 도시 라고스에서 학교 건물이 붕괴하면서 많게는 학생 백여 명이 매몰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의 한 학교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0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사건 사고 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붕괴된 건물 더미 위에서 잔해를 헤쳐가며 필사적인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아침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유아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매몰 됐습니다.

[아폴라비 루포 / 현지 주민 : 붕괴사고는 오늘 아침 9시쯤 일어났습니다. 시장 안에 있던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를 치우며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진척 속도는 느리기만 합니다.

[라힘 자미우 / 적십자대원 : 사상자 규모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최소 34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붕괴 된 건물은 4개 층 가운데 2개 층이 학교로 쓰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건물 붕괴 현장에 갇힌 어린이가 최대 100명 이상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에서는 학교에 난입한 무장 괴한 2명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아침 하울 브라지우 공립학교에 괴한 2명이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6명은 학생, 2명은 교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범인 2명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총에 맞은 부상자도 20여 명이나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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