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내일(14일) 열전에 돌입합니다.
지난 6년간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독식했던 우리은행이 이번엔 낯선 플레이오프 무대부터 시작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챔프전에 직행했던 우리은행에게 플레이오프 무대는 낯설기만 합니다.
정규리그의 아쉬움을 챔프전 우승으로 반드시 털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임영희와 김정은, 박혜진 '3각 편대'의 풍부한 경험이 큰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큰 경기는 큰물에서 놀아본 고기가 가장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맞서는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2년 전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3전 전패를 당했던 수모를 되갚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임근배 / 삼성생명 감독 : 플레이오프는 단기전 승부이기 때문에 정규시즌과 달라서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년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한 KB는 여유롭게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가 3차전까지 가는 혈투로 이어질 경우, KB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
[박지수 / KB 센터 : 두 팀 다 어떻게든 3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저마다 우승을 향한 간절함을 품고 나서는 플레이오프.
마지막에 웃을 팀은 어디일지, 여자농구 '봄 잔치'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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