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오후 석방 후 첫 법원 출석...공개 언급 관심 / YTN

2019-03-13 164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 6일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첫 법정 출석이라 취재진 질문에 공개적인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됩니다.

오늘 재판에 설 예정이었던 '핵심 증인'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지난 6일이죠, 이 전 대통령이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오늘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하죠?

[기자]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후 2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을 진행합니다.

일주일 전,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열리는 첫 재판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되기 1시간 전 쯤인 오후 1시쯤 자택에서 출발해서 1시 30분를 넘어서 이곳 법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진들은 일찍부터 현재 이곳 법원 서관 입구 쪽에 포토라인을 준비하고, 이 전 대통령 출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법원에 출석하기 때문에 항소심 재판과 관련해 공개적인 언급이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석방 이튿날인 지난 8일 변호인단과 처음 접견했습니다.

이후로도 변호인단과 몇 차례 만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증인 출석 등 앞으로 있을 재판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증인으로 예정된 이팔성 전 회장은 자리 청탁을 위해 이 전 대통령에게 수십억 대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뇌물을 건네는 과정이 상세히 담긴 이 전 회장의 비망록은 이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은 건강 문제로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해 오늘 법정에는 출석하지 않습니다.

이 전 회장의 불출석으로 증인 신문 과정이 생략되면서 오늘 재판은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석 전에도 핵심 증인들이 줄줄이 불출석하면서 재판에 큰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또다시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기자]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주 금요일 이팔성 전 회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 5명에 대해 홈페이지에 소환 공지를 하면서, 강제 구인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앞서 증인들의 불출석 사유 대부분은 '폐문 부재'였습니다.

즉, 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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