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모든 죄 인정"...내일 경찰 조사 / YTN

2019-03-13 57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한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 새벽, 사과문을 냈습니다.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새벽에 갑작스럽게 사과문을 냈는데, 어떤 내용인지 담겨있었나요?

[기자]
정준영 씨가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는데요.

오늘 새벽 0시 반쯤 넘어서 저도 이 사과문을 메일로 받았습니다.

정 씨는 세간에 알려진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했습니다.

동의 없이 여성을 촬영했고,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말했습니다.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된 피해자들과 분노를 느낄 모든 분께 사죄한다고 했습니다.

또, 수사기관 조사에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고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 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소속사는 오늘부로 정준영 씨와의 계약 해지를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정준영 씨,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급히 귀국했죠.

취재 열기가 상당했다고요?

[기자]
사안이 중하고 국민 관심이 높다 보니 입국장에 많은 취재진이 모였습니다.

대략 70여 명이 넘는 수였는데요.

어제 오후 6시쯤 정준영 씨가 모습을 드러냈고요.

피해 여성에게 한마디 해달라, 불법 영상은 왜 촬영했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경호원들이 취재진을 밀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준영 씨는 고개를 숙인 데다 모자를 푹 눌러써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표정이 어두워 보였는데요.

취재진에게는 한숨 쉬듯 죄송하다고 짧게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의미 있는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정준영 / 가수 : (카카오톡 내용 전부 사실입니까?) 죄송합니다. (영상 몰래 찍어서 올리신 거 맞습니까?) ….]


승리 씨의 버닝썬 수사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왔죠. 연예계는 자신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초긴장 상태라고요?

[기자]
승리 씨와 정준영 씨는 그동안 자신의 SNS에 연예계 인맥들을 자랑해왔는데요.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친구 리스트가 곧 데스노트 아니냐는 말까지 나옵니다.

두 사람의 친한 지인들은 빨리 선 긋기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용준형 씨는 이름이 거론되자 개인 대화는 했지만, 영상이 공유된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적은 없다고 해명했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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