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정준영과 함께 단체 대화방에 있던 지인이 누구인지를 놓고 유명 연예인들로 불똥이 튀는가 하면, 2차 피해까지 우려됩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과 관계된 문제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8명입니다.
함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도된 '가수 용 모 씨'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당사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런 일에 연관돼 이름이 거론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면서도 앞으로는 언행을 신중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체 대화방에 함께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도 관련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추가로, 정준영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여러 명도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현재로썬 거론된 다른 동료 연예인들은 침묵하거나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의 피해자가 누구인지로 관심이 쏠리면서 2차 가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로 유명 걸그룹 멤버들의 실명까지 거론된 '지라시'마저 나돌자 소속사 측에서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JYP는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루머 수위와 내용이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향후 경찰 수사 방향에 따라 동영상 유포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연예인이 추가로 공개될 경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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