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웅얼거리듯 "죄송하다"...몰카 질문에는 묵묵부답 / YTN

2019-03-12 83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귀국했습니다.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정준영은 몰카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도망치듯 공항을 떠났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던 정준영이 돌아왔습니다.

성관계 몰카 논란이 터진 지 하루 만입니다.

긴 머리에 모자를 눌러쓴 정준영은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듯 입국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도 웅얼거리며 죄송하다고 했을 뿐 제대로 된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준영 / 가수 : (카카오톡 내용 전부 사실입니까?) 죄송합니다. (영상 몰래 찍어서 올리신 거 맞습니까?) ….]

경호원들이 취재진을 밀치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준영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검은 승합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지 약 4분 만에 공항을 떠났습니다.

'성관계 몰카'를 둘러싼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방송가에서는 퇴출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준영이 고정 출연 중이던 KBS '1박 2일'과 tvN '짠내투어' 등의 프로그램들은 연이어 하차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 정준영의 출연 분량도 모두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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