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성호 / 법조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 사안 취재하고 있는 법조 기자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영상으로도 잠시 봤습니다마는 취재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보수단체 회원들이 자택 앞에서 진을 쳤고요. 취재진들도 많이 몰렸습니다. 저희들도 생중계로 그 당시 전 씨가 자택에서 나오는 모습을 전해드렸고요.
불상사가 있었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취재진이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지만원 씨에게 아직도 영웅이라고 생각하느냐. 5.18 배후설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지만원 씨에게 아직도 전 씨를 영웅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한 취재진에게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들면서 그런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지만원 씨가 현장에 있었고 지만원 씨를 향해서 한 기자가 질문을 던지니까 옆에 있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폭행을 했다. 지금 그 당시의 화면이 나오는군요.
[기자]
지만원 씨가 아침에 자택 앞에서 있다가 또 보수단체 회원들의 비호를 받으며 나가는 모습이었고요. 취재진이 그런 질문을 던졌다가 둘러싸여서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재판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수사 경과를 한번 쭉 짚어볼까요.
[기자]
어떻게 재판에 이르게 됐냐, 이 부분인데요. 2017년도 4월 달에 전두환 씨가 회고록을 출간합니다. 여기에 담긴 내용이 문제였습니다. 고 조비오 신부 광주에서는 민주화운동의 대부격으로 추앙받고 있는 분인데요. 이분이 5.18 당시에 헬기 사격을 받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증언을 한 것을 두고 이것은 명백하게 거짓말이다, 그리고 성직자가 아니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회고록 이 내용을 가지고 조영대 신부의 유족이 고소장을 접수했고요. 검찰이 수사에 나서서 지난해 전 씨를 재판에 넘기게 됩니다.
그러니까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두환 씨가 회고록에 담은 내용 그대로 주장을 했는지 아니면 입장이 바뀌었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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