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전 8시 반쯤 연희동 자택에서 광주지법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금 경부고속도로 위에 있는데요.
함께 이동 중인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조금 전에 출발했는데, 현재 어디에서 이동하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아침 8시 반쯤 연희동 자택에서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연희동 골목길 나오면서 전 씨의 경호 차량과 취재 차량들이 황급히 뒤쫓았습니다.
연희동에서 빠져나온 차량은 홍대와 합정역을 지나 강변북로로 빠졌습니다.
서울 도심내에서 전 씨 차량은 한 때 취재차량들로 둘러싸였습니다.
한남 나들목으로 가는 과정까지 따로 교통통제는 없었습니다.
신호등 신호 오픈도 따로 없었는데요.
전 씨가 탄 차량은 시속 약 70km 정도로 경찰 차량 3대의 경호를 받으며, 큰 특이사항 없이 자택에서 출발한 지 약 40분만에 한남 나들목에 도착했습니다.
광주까지 경로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기자]
경호 문제상 전 씨가 이동하는 경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한남 나들목을 통해 경부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논산 천안 고속도로를 따라 광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연희동 자택에서 광주 법원까지 3시간 반에서 4시간쯤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동선을 점검하고, 광주지법을 미리 방문해 경호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의 동선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전 씨는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하게 됩니다.
광주에 도착하기 전 모처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인데요.
식사 장소와 휴게소 정차 여부 등은 실제 이동 과정에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 YTN 취재진도 전 씨 차량을 따라 광주 법원까지 이동하면서 계속 상황을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우준[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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