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오 신부 명예훼손...전두환, 오늘 법정 출석 / YTN

2019-03-11 16

■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조성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사실을 왜곡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오늘 법정에 출석합니다.

잠시 후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서 광주지방법원으로 갈 예정입니다.

사회부 취재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가 전두환 씨라고 하는 이유가 있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박탈됐기 때문에 저희가 전 대통령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전두환 씨라는 호칭을 계속해서 쓰고 있는 건데요.

[기자]
아시다시피 군사반란 혐의로 유죄판결을 확정받은 경우이기 때문에 저희가 전두환 씨라는 호칭으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씨 그래서 23년 만에 오늘 법정에 서는 거라고 하는데 가장 최근에 법정에 섰던 게 언제입니까?

[기자]
조금 전 말씀드렸던 재판일 텐데요. 1996년 12월 16일로 봐야 됩니다.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그리고 비자금과 뇌물 혐의로 항소심 선고 공판에 선 게 마지막이라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23년 만에 법정 출석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죠. 1995년에 수사를 받기 시작해서 내란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는데 이듬해에 재판에 넘겨지게 됩니다. 그에 앞서 1995년 12월에 구속영장이 청구돼서 수감되는 것도 알고 계실 테고요. 재판 추위를 보면 1996년 12월 16일에 1심에서 사형선고를 먼저 받았습니다. 같은 해 12월에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요. 1997년 4월에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8개월 뒤에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습니다.


지금 화면에도 저희가 전두환 씨의 자택 앞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지만 사실 23년 전에 저기에서 유명한 골목성명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햇수로 따지면 24년 전이 맞을 테고요. 1995년 12월 2일입니다. 당시 검찰이 출석해서 조사받아라 이렇게 요구했는데 여기에 응하지 않고 집 앞 골목에서 성명서를 읽은 뒤에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갔습니다. 당시 내용을 보면 이 나라가 지금 과연 어디로 가고자 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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