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보의 바다'로 불리는 국내 포털 업계도 역사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아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싣고, 수천만 명의 네티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공익적인 모금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한 달 동안 모금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나선 겁니다.
모금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책자 제작과 배포, 독립유공자 후손 학비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 추모 전시 등에 기부됩니다.
일반인 기부와 함께 해당 페이지마다 응원 댓글을 달면 카카오가 천 원씩 최대 3천만 원을 기부합니다.
포털 업계의 장점을 살려 PC와 모바일로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3·1 운동 특별 페이지도 만들었습니다.
3·1 운동 바로 알기와 기본 정보 검색, 주제별 뉴스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강승원 / 카카오 '같이가치' 파트장 :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에 그런 날에 일반 사용자(유저)들이 좀 더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면 어떨까 해서 진행하게 됐고요….]
또 다른 인터넷 포털 업체는 3·1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 검증을 거친 백과사전 형태의 정보와 사진을 실었습니다.
포털에 담긴 역사에 대한 방대한 정보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과서입니다.
[이완민 / 네이버 매니저 : (포털에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있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역사를 가까이에서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1 운동 100주년!
오프 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는 영원히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정보 제공과 다양한 캠페인이 더욱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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