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사라진 주말...나들이객 '북적' / YTN

2019-03-09 62

지난 한 주 동안 심각한 미세먼지 때문에 힘드셨을 텐데요.

모처럼 미세먼지가 사라진 주말을 맞아 봄꽃 명소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흐린 날씨에도 저 멀리 섬이 뚜렷이 보일 정도로 공기가 깨끗해졌습니다.

미세먼지에 힘들었던 나들이객들은 공기 좋은 주말을 맞아 유채꽃밭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노란 유채꽃밭마다 먼저 봄꽃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여기저기서 사진찍기도 하고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 즐겁게 지냅니다.

진한 유채꽃 향기가 더해진 맑은 바람에 나들이객들의 기분은 상쾌합니다.

[이재근 / 경상남도 진주시 : 오늘 오니까 공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앞에는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목도 아프고 머리도 지끈지끈했는데 여기 오니까 공기도 맑고 좋은 것 같아요.]

기찻길을 따라 늘어선 매화나무마다 하얗고 붉은 매화가 활짝 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꽃을 배경으로 한껏 자세를 잡으며 추억을 하나하나 담아갑니다.

매화나무 아래에서는 가족마다 신나는 소풍을 즐깁니다.

아직 옷은 두꺼운 겨울이지만, 흐드러진 매화를 보고 있으면 마음속에 봄기운이 가득 찹니다.

[남정홍·최예원 / 경남 사천시 :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고, 오늘 여자친구랑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아서 좋아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물러간 주말,

나들이객들은 활짝 핀 봄꽃을 즐기며 휴일을 보냈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30922471386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