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청구에 대해, 허익범 특검팀이 허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번 보석 청구를 두고 "당연히 우리는 보석을 불허해 달라고 할 것"이라며, "보석 신청서를 본 뒤 입장을 정리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1심에서 김 지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특검팀은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한 상태입니다.
김 지사 측은 법정 구속된 지 37일만인 어제(8일) 현직 도지사로서 업무 공백 우려가 크고 도주 우려도 없다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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