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야당이 공수처 수사 대상에 의원 포함해달라" / YTN

2019-03-09 457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대상에서 국회의원을 제외할 수 있다고 한 자신의 언급에 야당이 반발한 것은 참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은 오늘 새벽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이렇게 밝히고 그렇다면 야당이 국회의원도 공수처의 수사대상에 포함되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은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야당 탄압 수사가 염려되면 국회의원 등 선출직을 수사대상에서 빼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만 공수처 수사대상에서 빼주면 야당이 흥정에 응하지 않겠냐는 뜻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국회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수석은 청와대와 정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어 야당을 탄압할 것이라는 주장도 황당하다면서 공수처는 여야를 막론하고 수사할 것이고, 수사대상에 청와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장의 정치적 편향 우려에는 공수처장 인사는 여야가 한 후보씩 지워가며 진행된다면서 편향성 없는 사람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수석은 공수처법과 함께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안, 자치경찰제법 등 권력기관 개혁에 필요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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