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인물로 검찰 재소환을 앞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파문 이후 처음으로 YTN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어제(8일) 오후 담당 변호사를 만나 검찰 소환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김 전 장관은 표적감사 의혹과 청와대의 연루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 말도 안 하겠다"며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전 장관을 2차 소환해 환경부 산하기관의 임원 해임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외압을 행사했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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