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강희용, 민주당 동작을 지역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7개 중앙부처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현역 의원, 전직 관료, 학자들이 두루 이름을 올렸는데 거의 확실한 것처럼 거론되던 인사가 명단에서 빠지는가 하면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 연이어 발탁된 인사도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청와대 개각 내용을 통해 집권 3년 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의중을 읽어보죠. 두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강희용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 을 지역위원장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집권 3년차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폭의 개각이었습니다. 시기나 규모, 내용면에서 짧게 총명을 해 보신다면요?
[이현종]
아무래도 집권 중반기를 준비하는 개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겨냥을 해서 총선 겨냥한 인선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1차 조각이 사실 개혁성이라든지 이런 것에 중심이 맞춰졌다면 이번 개각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안정성이라든지 그동안 진행돼 왔던 여러 가지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그런 측면에서 전문가들을 많이 등용했다, 그런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강희용 위원장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강희용]
말씀하신 것처럼 집권 3년 차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그동안의 집권 초기에서 구상하고 설계됐던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체감을 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 과정에서 집권 중반기를 맞아서 정책 성과를 극대화하거나 그다음에 국정 동력을 강화하면서 국민 체감형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그런 점에서 안정과 전문성을 고루 고려한 탕평과 전문성. 두 가지를 키워드로 한 인사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장관 후보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눈에 안 띄는 인물이 있다는 겁니다. 앞서 보셨지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각설 나올 때부터 하마평에 계속 올라 있었고 잠시 나왔지만 박지원 의원은 축하한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했거든요.
[이현종]
하마평에 오르고부터 전화도 끊고 일체 기자들 전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었죠. 그래서 거의 확정적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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