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황 대표가 취임 인사차 마련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원로 정치인 16명은 한국당만이 안보와 경제를 잡을 수 있다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친박과 비박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계파 갈등 해결과 당내 통합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고문들의 조언을 들은 황 대표는 당이 어렵지만 최근 관심이 조금 올라가는 만큼 미래로 나아가는 길로 가보자고 한다면서, 따끔한 질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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