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40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내 작업자 20명이 암모니아 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인근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는 이 공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돌아가던 화물 차량이 적재함 덮개를 연 채 이동하다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암모니아 가스 배관을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업체 측은 오전 10시 10분쯤 암모니아 가스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고, 배관 속에 남아 있는 가스를 제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천200㎏ 규모 암모니아 탱크에서 가스 100㎏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기사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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