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생전에 남긴 자료들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은 미국 시카고의 '크라운-굿맨재단'이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수집가로부터 구매해 기증한 것이라며 아인슈타인의 자료 110여 점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다음 주 아인슈타인의 탄생 140주년을 앞두고 공개된 자료들은 그가 1940년대 후반 손으로 직접 쓴 수학 계산이 대부분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쓴 편지들과 논문 관련 자료들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아인슈타인이 1930년 독일 베를린의 프로이센과학아카데미에 제출한 통일장 이론에 관한 논문의 부록이 주목됩니다.
8페이지 분량의 부록은 그동안 출판되지 않았고 연구자들이 복사본만 갖고 있었습니다.
부록 원본은 그동안 분실된 것으로 추정됐었습니다.
통일장 이론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의 힘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아인슈타인이 수십 년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인슈타인은 1935년 아들에게 쓴 편지에서 독일에서 나치당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879년 독일에서 태어난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 이론 등으로 과학계에 큰 업적을 남겼고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유대인인 그는 히브리대 설립자 중 한 명이고 유언을 통해 그의 모든 학문적 유산을 이 대학에 기증했습니다.
히브리대의 아인슈타인 자료원은 그에 관한 자료 8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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