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혁신성장을 이끌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을 마련해 추진합니다.
정부는 특히 상품성 있는 연구개발 결과를 시장에 내놓는 단계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전용펀드'로 앞으로 4년 동안 12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한 해 신규 벤처투자 규모를 5조 원 수준까지 늘려,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만들 계획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정책을 발표하면서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인 '스케일업'에 주목하고 벤처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잘 지나가게 해 전체적으로 붐업을 일으키는 데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미국 시애틀과 인도 뉴델리 등지에 해외진출을 돕는 혁신거점을 설치하고 민간자본 유입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조 원 규모의 M&A 전용펀드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창업과 투자, 성장, 그리고 수익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돼 벤처기업 확산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천억 원 이상인 이른바 '벤처 천억 기업'은 572개로 10년 연속 증가했고,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경우도 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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