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에서 무면허로 외제 차를 몰다 2명의 사상자를 낸 10대가 빌린 차는 여러 사람을 거쳐 수차례 불법 대여가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사망 사고를 낸 17살 전 모 군을 구속하고 불법 대여 행위 등을 한 나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나 씨는 SNS를 통해 만난 전 군에게 1주일 동안 9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차를 빌려줬고, 나 씨는 다른 사람이 사촌 명의로 캐피탈 업체에서 빌린 차를 월 136만 원에 대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외제 차를 운전하고 싶은 철없는 10대의 호기심과 성인들의 돈벌이 수단이 맞물려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0일 대전시 대흥동의 한 도로에서 조 군이 운전하던 외제 차가 인도를 덮쳐 20대 여성이 숨지고 연인관계인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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