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집중 지원 하는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벤처기업을 육성해 궁극적으로 혁신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도 확충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벤처기업의 성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하는 겁니까?
[기자]
기업이 잠재력 있는 초기 단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과정을 '스케일업'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데요.
정부가, 이 과정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조성해 앞으로 4년 동안 12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한 해 신규 벤처투자 규모를 5조 원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바이오와 핀테크,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같은 신산업 분야의 창업을 촉진하는 데 펀드 등으로 6,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대책으로 벤처기업을 성장시켜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이번 정책을 발표하면서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인 '스케일업'에 주목하고, 벤처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잘 지나가게 해 전체적으로 벤처산업이 붐업을 일으키는 데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민간투자를 더 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벤처기업 M&A로 투자를 회수하는 비중을 10%로 올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애틀과 인도 뉴델리 등지에 해외진출을 돕는 혁신거점도 설치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창업과 투자, 성장, 그리고 수익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돼 벤처기업 확산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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