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두 명 선정" / YTN

2019-03-05 4

스웨덴 한림원이 지난해 건너뛰었던 노벨문학상을 올해는 지난해 몫까지 포함해 두 명을 선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은 현지 시각 5일 이사회를 통해 한림원이 올해는, 2018년과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지난해 성 추문 의혹에 휘말려 201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을 연기했습니다.

한림원은 한 종신 위원의 남편으로, 한림원 지원을 받은 프랑스계 사진 작가 장클로드 아르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잇따르면서 성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한림원이 성 추문을 대하는 태도를 놓고 위원들 간에 논란이 벌어져 18명 위원 가운데 8명이 사퇴하거나 활동 중지를 선언하는 혼란이 벌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이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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