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오늘 국회 정보위원장을 상대로 북미회담 결과를 보고합니다.
합의 결렬 이유를 설명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파악한 북한의 추가 핵시설 위치가 공개될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정원에서 정보위에 보고하기 위해 국회를 찾는다고요? 어떤 내용이 보고될까요?
[기자]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 오후 3시 국회에서 이혜훈 정보위원장과 여야 정보위 간사들을 만납니다.
서 국정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내용과 합의가 결렬된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이 밝혔던 북한의 영변 외 추가 핵시설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회담 결렬과 관련해 민주당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와 민주당은 오늘 오후 한반도평화관련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정부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해 회담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평화가 사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영변 핵폐기 만으로는 완전한 비핵화가 안 된다는 것을 다들 아는데 정부와 대통령만 눈을 감고 있다며 정권의 안보 무시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미연합훈련을 사실상 폐지하는 등 현 정부가 안보 무장해제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당이 이 부분을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2달 넘게 국회가 멈춰 있었는데요. 모레 드디어 국회가 열리게 되는군요. 각 당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일단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늦게나마 국회 정상화에 나서기로 한 한국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제는 정쟁 대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교육정상화법, 미세먼지 대책법안, 노동관련 입법 등 민생법안은 물론 권력 개혁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3월 국회가 한국당의 결단으로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무책임한 여당과의 협의는 무의미한 것이라는 결론에서 결단 내렸다며 우선 지난해 말 여야가 합의한 공공부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30511023214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