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대부분 정상 운영...한유총 강경파 책임론 부상 / YTN

2019-03-05 2

개학연기 투쟁을 벌였던 사립유치원들이 오늘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교육 당국은 현장을 점검해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선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윤 기자!

사립유치원 오늘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11개 유치원이 개학연기 동참을 밝혔고요, 7개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18개 사립유치원이 정상 운영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서울시교육청의 확인 결과 모두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적으로 문을 열지 않은 경우 학부모의 신고도 받고 있는데 아직 신고는 없습니다.

경기도는 77곳이 개학을 연기했는데,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가 어제 밝힌 개학연기 참가 유치원은 239곳이었는데, 이 유치원에 대해 오늘 하루 전부 운영상황을 점검합니다.

현장 조사로 오늘도 문을 열지 않거나 돌봄 서비스만 제공하는 유치원은 형사 고발할 계획입니다.

긴급 돌봄서비스는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제공됩니다.


한유총은 어제 개학연기 투쟁을 철회했는데 오늘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까?

[기자]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덕선 이사장은 책임을 지고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있고 지도부는 향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유총 소속의 한 유치원장은 이번 사태로 학부모들의 원망을 많이 들었다며 기존 원아들이 20여 명 빠져나가는 등 실질적인 타격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유총은 어제 오후 5시쯤 이덕선 이사장 명의의 발표문을 내고 개학연기 투쟁을 접었습니다.

당초 2천여 회원 유치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어제 아침 천5백여 곳으로 자체 전망치를 축소했지만, 실제로는 239곳에 그치면서 투쟁을 이어나가기 불가능한 상황에 몰렸습니다.

이 때문에 한유총 내부에선 강경파의 입지가 위축되고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유총이 주장했던 유치원 3법과 유아교육법 시행령의 부당함에 대해선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한유총도 사유재산과 교육 자율성을 내세워 맞설 태세여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에 대한 법인설립허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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