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은 되고 홍준표는 안되는 '유튜브 후원금' / YTN

2019-03-04 16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유시민은 되고 홍준표는 안되는 '유튜브 후원금'
- 홍준표 "TV 홍카콜라, 선관위 협박에 굴복"
- 洪 "군사정권 때도 이런 후안무치한 짓 안 해"
- "선관위, 홍카콜라에 제동? 정권 말기 현상" 분노
- "나는 단돈 1원도 받지 않는 단순한 출연자"

오늘 홍준표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부터 보겠습니다. 띄워주시죠. 한마디로 왜 유시민은 안 되고 나는 안 되냐, 이런 글을 올렸어요.

군사정권도 이런 후안무치한 짓은 안 한다. 단돈 1원도 받지 않는 나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을 운운하다니, 정권 말기 같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 선관위가 홍준표 전 대표에게 유튜브 채널과 관련해서 문제 삼은 부분이 어떤 겁니까?

[이종근]
지금 유튜브 채널이 수익이 그러니까 유튜버들이 수익이 나는 구조가 광고 수익이라는 게 있어요. 광고를 보면.

그 광고에 따라서 광고를 시청자들이 얼만큼 그걸 보느냐, 몇 초를 보느냐, 이런 거에 따라서 바로바로 수익을 수여하거든요.

그런데 또 한 가지 수익이 나는 것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라고 해서 실시간 방송을 할 때 채팅창이 있어요.

그러면 이 채팅창에 슈퍼챗이라고 해서 내가 얼만큼을 후원해, 후원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얼만큼을 내가 내겠어라고 채팅창에 올려요.

이걸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여러 사람이 접속을 해서 채팅을 하면 그 댓글을 볼 수가 없어요. 너무 빨리 올라가잖아요.

그런데 돈을 내고 1만원을 내고 댓글을 한 줄을 쓰면 돈을 내는 액수 만큼 그것을 그냥 고정시켜줘요, 오랫동안. 예를 들어서 5만원을 냈다라고 하면 5시간을 그냥 고정시켜주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의 댓글은, 돈을 안 낸 사람들 댓글을 그냥 지나가는데. 그러면 내 댓글을 사람들이 많이 봐줄 수가 있잖아요.

그런 이점 때문에 사실 이런 슈퍼챗이라고 돈을 직접 지불하면서 댓글을 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고스란히 유튜버한테 수익이 가요, 이거는.

그런데 정치자금법이라고 하는 건 뭐냐 하면 이게 후원이잖아? 사람들로부터 개별적으로 후원을 받는데 만약에 내가 1년에 500만 원을 내게 돼 있잖아요. 한 정치인한테.

그런데 500만 원을 다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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