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서 일하다 직업병에 걸린 노동자 10여 명이 집단 산업재해를 신청했습니다.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인 반올림은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등 전자 분야에 근무한 종사자 14명이 유방암과 폐암이 걸렸다"며 이들의 산재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산재 신청자 중에는 삼성전자 사내 협력사에서 가스감지기 설치 기사로 일하다 지난해 10월 백혈병으로 숨진 고 임한결 씨도 포함됐습니다.
반올림 측은 지난 2007년부터 13차례에 걸쳐 137명의 집단 산재를 신청했다며, 이 가운데 43건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준[kimwj022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0422244751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