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 도전 / YTN

2019-03-04 10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것이 수소산업인데요,

울산시가 이에 맞춰 '세계 최고의 수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이미 전국 백10개 기업이 동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친환경적인 수소연료 전기 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시범 운행됐습니다.

[김창열 / 수소 버스 운전기사 (지난해 10월) : 엔진이 없어 소음도 없고, 순발력도 좋고, 승차감도 좋습니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수소연료 전기차는 승용차와 버스 등 9백10대 가운데, 40%가 울산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수소연료 전기차를 생산한 지 6년.

울산시는 2030년에는 세계 최고의 수소산업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수소연료 전기차 6만7천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60개와 수소 배관을 2백km 깔기로 했습니다.

한해 수소차 생산량을 50만 대로 늘려 울산을 생산거점기지로 육성하는데, 수소 융복합 밸리를 조성하고 수소공장 2곳을 증설하는 등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서면서 백10여 개 기업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한 것을 기반으로 울산을 찾는 기업들에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해 세계적인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2050년쯤이면 전 세계 수소산업시장 규모가 2천4백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 최고의 수소 도시가 되겠다는 울산의 도전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1주년 기념식에는 진전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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