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오늘 집단 개학 연기에 돌입했지만 상당수 유치원이 자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우려했던 보육대란 사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지영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개학 연기 현황을 취합 중이지만 우려했던 돌봄 공백 사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일부 사립유치원의 불법 개학 연기로 학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2월 28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오늘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고 더 나아가 집단 폐원을 검토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무기한으로 입학식을 연기하는 것 그리고 집단적인 무단 폐원 모두 유아교육법과 관계 법령상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법과 원칙대로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실사를 통한 전수조사 결과개학연기에 참여한 유치원은 총 239개원이며 전체 사립유치원의 약 6.2%에 해당합니다. 다행히 한유총의 주장과는 달리 대다수의 유치원은 정상 개원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사이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타들어갔고 새 학기 유치원 개학을 한 오늘 학부모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교육부 장관으로서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부는 유치원 개학연기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 이미 마련된 범부처 지원체계를 통하여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간 정부는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하여그에 맞는 회계규칙 마련과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논의를 할 때마다 한유총은 집단 휴업 결의 등을 반복해 왔고 논의는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2016년에도 그리고 2017년에도 항상 학부모를 볼모로 삼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은 늘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이러한 관행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작년 10월 사립유치원의 일부 회계 부정 사태를 보면서 깊은 반성과 자성을 했고 유아교육 공공성, 투명성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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