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연습 돌입...연합 훈련 어떻게 달라지나? / YTN

2019-03-04 34

오늘부터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문 채택이무산되기는 했지만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예년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방부 강정규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부터 시작한 한미연합훈련, 어떻게 바뀐 겁니까?

[기자]
기존 키리졸브 훈련이 동맹연습으로 이름을 바꿔서 오늘 새벽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전시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지휘소 훈련인데요.

기존 키리졸브가 2주 동안 방어와 반격 연습으로 진행됐다면 동맹 연습은 기간이 1주로 줄어들고 반격이 빠진 방어 연습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키리졸브에서 동맹 연습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내용도 축소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키리졸브와 함께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의 한 축이었죠. 독수리훈련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통 4월에 실시가 되던 훈련인데요. 키리졸브가 가상의 워게임이라면 폴이글 독수리 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기동훈련입니다. 기존에는 핵 항공모함이나 미군의 전략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 무기도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었는데요.

따라서 북한도 크게 반발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이 돼 왔는데요. 폴이글은 1961년부터 가을에 정기적으로 실시돼 왔습니다.

주로 후방 지역의 소규모 방어훈련 형태였는데 1975년 현재 명칭인 독수리훈련으로 바뀌면서 규모도 커졌습니다. 2002년부터는 한미연합 전시 증원 연습과 병행해서 시기도 봄철로 앞당겨졌습니다.

이번에 한미 양국이 독수리 훈련 종료를 선언함으로써 44년 만에 사실상 폐지가 됐는데요.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그러나 대대급 이하 지역부대별 소규모 연합훈련은 계속된다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고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 관계자는 모의전술토의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미군과 연습을 실시해 나가면서 연합 방위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미군 전략 무기의 한반도 반입 중단을 요구하지 않았었습니까? 이게 받아들여진 거라면 북미 회담은 결렬이 됐지만 그에 상응하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기대해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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