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숨겨진 진실...'더 와이프' / YTN

2019-03-03 7

작가 남편의 성공을 위해 일평생 조력자로 남아야 했던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다룬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도 두 편이나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 조셉 캐슬먼, 평생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내 조안과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겉으론 완벽해 보였던 이들 부부의 내밀한 사생활이 전기 작가의 집요한 취재로 조금씩 드러납니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글렌 클로즈가 조안 역을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입니다.

[글렌 클로즈 / 영화 더 와이프 조안 역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소감) : 이런 모든 경험을 통해 제가 배운 건 우리 여성들이 '양육자'로서의 역할을 요구당하며 살아왔다는 거에요. 운 좋게도 아이가 있거나 남편이 있죠. (하지만) 우리의 꿈을 좇아야 합니다.]

젊은 시절의 조안 역은 실제 글렌 클로즈의 딸인 애니 스털크가 연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탈옥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빠삐용 리메이크작도 나왔습니다.

살인 누명을 쓴 '빠삐'와 국채위조범 '드가'가 악명 높은 기아나 교도소를 탈옥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은 '드가' 역으로 다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두 편도 같은 날 개봉했습니다.

10년 동안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한 커플.

각자 다른 상대를 경험하기로 하면서 과연 서로가 진정한 사랑인지를 시험합니다.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재벌 2세와 자신의 인생을 찾으려 결혼을 택한 전직 육상 선수.

맞선 자리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3년만 결혼한 척하기로 계약하지만,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일이 꼬여만 갑니다.

결혼에 대한 미혼 남녀의 현실적 고민을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냅니다.

문맹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도 개봉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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