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2일까지 '동맹' 훈련...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 / YTN

2019-03-03 27

한국과 미국이 올해부터 예정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 내일부터 새 연합 지휘소연습인 '동맹'을 실시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결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세호 기자!

이번 결정은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고, 앞으로 한미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됩니까?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은 매년 3, 4월 컴퓨터 시뮬레이션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 그리고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한미 간 최대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한미 국방 당국은 올해부터 이러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라는 이름의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선 컴퓨터 시뮬레이션 지휘소 연습은 키 리졸브는 '동맹'으로 명칭을 변경해 내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합니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동맹 연습이 우리나라와 미국, 유엔사 전력 제공국이 함께 훈련하기 숙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투준비태세 수준 유지를 위해 정예화된 군 훈련이 시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961년 시작된 독수리훈련 역시 독수리라는 명칭을 없애고, 연중 대대급 이하 소규모 부대 훈련 위주로 진행합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45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이러한 결정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한미 연합군의 연합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한다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 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 국방 장관이 가까운 시일 안에 직접 만나 한미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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