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요양원 '아찔한 화재'...24명 대피 / YTN

2019-03-02 50

어젯밤 포항에 있는 요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환자 20여 명이 건물에 있었는데 병원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곳은 포항 대도동에 있는 요양원입니다.

어젯밤 8시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원 40여 명을 투입해 1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불이 날 당시 요양원에는 환자 24명이 있었지만 모두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병원에서 빠르게 환자를 이동시켜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직원 휴게실 내 침대 위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강릉에 있는 자동차정비업소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 건물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이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30여 분 만에 불을 끈 소방당국은 작업장 벽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대원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차 안에 있던 50대 남녀가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방파제 쪽으로 들어갔던 사고 차량은 뒤돌아 나오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차량 블랙박스 조사 결과 숨진 남녀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늘 오전 수중 수색을 마쳤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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