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지 정확하게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친일잔재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빨갱이'라는 표현, 그리고 '색깔론'을 친일잔재라고 규정했습니다.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100년 전 3·1운동에서 사용했던 '진관사 태극기'와 함께 행진에 나섰습니다.
[만세! 만세! 만세!]
문 대통령은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청산할 대표적 친일잔재로 '빨갱이’와 '색깔론’을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일제경찰 출신이 독립 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아 고문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자며 직접 비판은 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100년의 비전으로 남북이 한반도 미래를 주도하는 '신한반도체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신한반도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영일 기자]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위해 중재 역할에 다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에 앞서 남북 정상의 당일치기 만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손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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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