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 4시 20분쯤 6천t급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가 부산 광안대교 아래쪽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 하판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화물선의 선장은 혈중알코올농도 0.086%의 음주 상태로 조사됐지만, 자신이 선박을 직접 운항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낸 화물선은 다리와 부딪치기 30여 분 전에는 근처에 정박해있던 요트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상은[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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