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형석 / 전 통일부 차관,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취재한 기자들이 오늘 합의문 없이 끝난 정상회담에 대한 분석 같이 들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서로의 친밀감을 과시하며 회담의 성공을 확신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2차 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오후 예정돼 있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오찬이 취소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2시간 앞당겨 마쳤고 워싱턴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그리고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었습니다마는 회담이 합의문 없이 끝난 이유를 설명을 들었어요. 북한에서 취해야 할 비핵화 조치. 또 그리고 미국이 내줘야 할 제재 완화. 또는 해제 부분에서 서로 절충점을 찾지 못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이 부분은 지금 말씀하신 비핵화와 그다음에 상응조치가 가장 핵심일 것이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간에 기대하는 치가 다르다. 그래서 그 간극을 어떻게 좁히느냐 이게 기존에 쭉 쟁점이었는데 결국은 좁히지 못한 거죠.
그런데 저는 그 좁히지 못한 이유를 우선 첫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의 조급함과 함께 욕심 그게 작용했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런 일종의 궁색함이라고 할까요? 즉 상응조치로써 포장이 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좀 궁색하단 말이죠. 그게 서로 일종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게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서로 일종의 협상 스타일 차이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과거 북한과의 협상을 보면 우리가 일종에 일반적인 국가들하고 협상하는 것과 북한하고 협상하는 것은 아주 많은 차이가 있습 니다.
그건 뭐냐하면 우리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협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거죠. 아주 단적으로 말하면 북한은 협상은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를 하고 거기에 맞춰서 하겠다. 그리고 이번에 안 되면 조금 추가적으로 다시 또 상황이 진전되는 걸 보고 하겠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어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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