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강정규 /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대 정상회담까지 끝났다는 소식 들으셨습니다. 이제 두 정상의 오찬 회동이 곧 시작될 예정이고요. 오후 4시쯤이면 합의문 서명 그리고 하노이 선언이 공표되게 됩니다. 통일외교안보부 강정규 기자 그리고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회담 전에 지난해처럼 모두발언이 있었고요. 조금 전에는 확대 정상회담이 시작이 됐는데 그때 또 모두발언이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중요한 얘기도 나왔던 것 같고요. 먼저 조 기자,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때도 확대 정상회담 직전에 있었던 모두발언이 공개됐습니까?
[기자]
공개되지 않았었습니다. 싱가포르 1차 회담 당시에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35분 동안 단독 회담이 있었고요. 이후에 90분 동안 확대 정상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단독 회담에 앞서 오늘처럼 양측 정상의 모두발언은 공개됐었습니다만 확대 정상회의장 모습은 오늘처럼 이렇게 실시간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조금 이례적이었는데요. 아까 저희도 생생하게 전해 드렸습니다만 굉장히 이례적이었던 게 거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이 됐고 또 그 부분이 저희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로 공개가 됐다는 게 되게 이례적이었습니다.
지금 화면 하단에 보이는 작은 저 화면이 공개된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 모습들인데 그 주변에 기자들이 있었다는 거죠.
[기자]
물론 출입이 제한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종전선언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즉답을 피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민감한 사안들이 언급되는 시간이 실시간으로 공개가 됐다는 게 굉장히 1차 싱가포르 회담 때와는 조금 다른 점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저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한테도 질문이 있었다고 해요.
[기자]
화면을 아까 들어왔을 때는 앞부분이 잘려서 전체적인 내용을 못 봤었는데 나중에 질의응답한 내용을 전체 텍스트를 보니까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두 정상이 앉아 있고 기자단이 질문을 몇 가지 툭툭 던졌는데 특히 민감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첫 번째 나온 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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